하세동리움무덤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하세동리움무덤

[ 下細洞里土壙墓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청동기
행정구역 함경남도>북청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함경남도 북청군 하세동리에 위치해 있는 구덩무덤. 약 기원전 2세기 전반기의 유적이다. 하세동리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있는 구루마골 어귀에 이 구덩무덤이 있다. 구덩무덤의 바닥은 현지표면 약 1m 깊이에서 드러났다. 여기에서는 백동제품인 세형동검, 놋과, 수레굴대끝 마구리방울과 황동제품인 세형동과이 나왔다. 세형동검은 검몸의 윗부분이 이미 없어지고 매듭부분도 꺾어졌지만 전형적인 세형동검형태는 완연하다. 세형동과끝은 몸체가 비교적 짧으며 예리하고 둥실한 감을 준다. 놋과는 등날이 서고 끝부분이 비교적 짧으며 등대 양쪽의 피홈은 등대와 평행한다.

수레굴대끝 마구리방울은 둥근 것인데 사방으로 길쭉한 구멍이 나 있으며 그 안에 작은 돌알이 들어 있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북한 서북지방의 늦은 시기 세형동검관계의 구덩무덤들에서 출토된 것들과 서로 통하는 것으로서 시기적으로는 기원전 2세기 전반기로 인정된다. 동해안일대의 세형동검 관계유적유물형태 전반에서 놋과가 특별히 많이 출토되거나 독무덤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북한 서북지방의 세형동검 관계유적유물형태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하세동리구덩무덤은 함경남도일대에서 알려진 구덩무덤들과 거기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문화적 성격을 밝히는데서와 기원전 2세기경의 고조선의 동 영역을 확정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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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동리구덩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