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정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해월정

[ 海月亭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누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함경남도>홍원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357호

함경남도 홍원군 학송리에 있는 17세기의 누정. 누정은 깨끗한 절개를 지켜 바닷물에 자기 몸을 던진 한 여인에 대한 애달픈 전설이 깃들어 있는 홍원의 ‘절부암’ 위에 있다. 해월정은 본래 육각건물이었는데, 지금 있는 것은 정면 3칸(6.45m), 측면 2칸(4.05m)의 사각건물이다. 나지막한 기단 위에 흘림기둥을 세우고 2익공두공을 얹어 겹처마의 합각지붕을 떠받들게 하였으며 모루단청을 입혔다. 그리 크지 않지만 5도리집이며 중도리높이에 소란반자를 댔다.

바닷가의 벼랑 위에 세워진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아름답다. 가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하늘과 그 아래의 경포만을 멀리 끼고 돈 산봉우리들,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검푸른 바다와 그 위에 점점이 떠있는 어선들, 말그대로 하늘과 산과 바다가 하나로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해월정은 현재 국보적건물로 잘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즐거운 문화휴식처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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