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리병실터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학성리병실터

[ 鶴城里兵舍址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평안북도>동창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안북도 동창군 성평리에 있는 유적. 1032년경의 유적이다. 학성리성의 북문 안쪽에 지었던 것인데, 현재 길이는 26m, 너비는 4m의 터만 남아 있다. 병실 안에는 온돌을 놓았으며 북쪽에 1m 너비의 통로를 냈다. 온돌에는 높이 35cm 정도의 고래가 다섯줄 보이는데, 여기에 불을 때기위해 4개의 아궁이와 2개의 굴뚝을 냈다.

고래바닥은 양쪽으로 조금씩 경사를 지어 불이 잘 들도록 하였다. 아궁이 가운데는 방만 덥히게 한 것도 있고 방을 덥히면서 동시에 취사용으로 쓴 것도 있다. 벽 밑에는 넙적한 돌을 한 벌 깔아 연속기초로 삼았다. 이 병실터는 독특한 난방형식인 온돌의 발전과정을 뚜렷이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으로서 당시 살림집에서 뿐 아니라 병실 같은 데서도 온돌을 즐겨 썼다는 것을 알게 한다. 온돌은 그 이후 전면온돌로 이행하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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