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동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화천동유적

[ 貨泉洞遺跡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기타 · 미상
행정구역 평양시>승호구역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양시 승호구역 원 화천동지역에 있는 원시시대의 유적.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자연동굴에서는 승냥이, 쥐, 토끼, 두더지, 여우, 너구리, 족제비, 오소리, 곰, 범, 멧돼지, 노루, 사슴, 물소, 큰쌍코뿔소 등 22종의 포유동물화석이 발굴되었다. 동물화석의 특징은 종이 선택성을 띠고 나타나는 것이며 다음으로 뼈화석들이 거의 통째로 드러난 것이다. 자연동굴에서는 직경이 50~60cm 정도의 둥그스름한 모닥불터도 발견되었는데 그곳에는 재층이 10cm 두께로 깔려 있고 노루와 사슴뼈들이 묻혀 있었다.

화천동유적의 동물상은 원시적인 종들로서 사멸종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평양시 상원군 검은모루동굴유적이나 역포구역 대현동유적보다는 후기에 속하며 평안남도 덕천시 승리산동굴유적보다는 앞선 시기에 속한다. 화천동유적은 북한 원시시대문호를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