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휴류산성
[ 鵂鶹山城 ]
분류 |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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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시대 | 삼국 |
행정구역 | 황해북도>봉산군>마산리 |
등급 | 준국보급(보존급) |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098호 |
황해북도 봉산군 마산리 녹과산에 있는 옛 성터. 고구려시기의 산성이다. 녹과산의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험한 절벽과 능선을 따라 반달모양으로 축성되었는데, 둘레는 약 2.6km이다. 성벽은 일정하게 4각추형태로 다듬은 성돌로 벽돌쌓듯 서로 엇물려 쌓았다.
성돌의 형태와 성벽의 축조방법은 고구려성벽의 일반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성문은 현재 서, 남, 북에 각각 흔적을 남기고 있는데 그것은 당시의 교통조건과 함께 자연지세를 동시에 고려한 위치라고 인정된다. 성 안과 성벽유지에서는 노끈무늬기왓조각을 비롯하여 붉은 색과 회색으로 된 고구려기왓조각과 신라시대의 기왓조각이 널려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762년에 신라가 쌓았다고 하였는데 이 기록은 이미 고구려 때에 쌓은 성을 보수한 것을 말한다. 그것은 668년까지 존속한 고구려 때의 기와가 그 이후에 쌓은 성에서 나올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축성형식이 전형적인 고구려식이기 때문이다. 후류산성은 그 후에도 여러 번 보수되었고 현재 있는 성벽은 조선시대에 규모를 축소하여 고쳐 쌓은 것이다. 휴류산성은 고구려의 수도 평양에서 남으로 통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수도성을 보위하던 중요한 요새의 하나로 추정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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