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당촌 별신당집 및 당제

보성 당촌 별신당집 및 당제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민속 > 무속

2000년 12월 29일에 전라남도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당촌마을은 광주이씨(廣州李氏) 집성촌(集姓村)으로 마을 입구에는 별신당집이 있는데, 대들보 상량문(上樑文)에 씌어진 글로써 1897년에 세워진 것을 알 수 있다. 600∼700여 년 전에 재난과 질병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당촌마을 뒤쪽 비봉산(飛鳳山)에 성황당인 신당(神堂)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 해마다 정월 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다가 비봉산의 성황당이 낡아서 무너지자 마을 가까이 당집을 지어 당신(堂神)을 모시고 있는데 당집은 와가(瓦家)로 맞배지붕이다. 당제는 마을사람들의 강녕과 무사무병, 풍농, 풍어, 다산, 부귀, 자손번창과 충해, 수해, 인해(人害)가 없도록 기원하고 마을의 화합과 협동을 다지는 집단적 제의이다. 당촌마을에서는 민간신앙의 총체이며 유일한 마을 공동체의 제사인 당제를 해마다 지내고 있다. 당산(堂山)의 풍수사상, 별신당, 칠성돌 등 여러 민간신앙과 의식이 복합된 형태를 살필 수 있는 민속자료이다.

<출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

전남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 당집

전남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 당집 해변가에 위치한 당집은 上堂이고, 상당 앞의 갯벌에 下堂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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