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별신굿

동해안 별신굿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민속 > 무속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에서 강원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대에서 행해진다. 흔히 풍어제, 풍어굿, 골매기당제라고도 한다. 동해안 별신굿은 어느 특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마을마다 마을 수호신을 모셔 놓은 당이 있어서 여러 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배를 타는 선원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굿은 집안 대대로 굿을 해 온 세습무당이 하며, 부정굿·골맥이청좌굿·당맞이굿·화해굿·각댁성주굿·천왕굿·심청굿·손님굿·황제굿·부인곤반굿·용왕굿·꽃노래굿·대거리굿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굿을 하는 시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대체로 3∼5월, 9∼10월 사이에 주로 거행되며 굿청의 장식이 화려한데 비해 무당들이 입는 의상은 비교적 소박하다. 동해안 별신굿은 굿에서 추는 춤이 다양하고 익살스런 대화와 몸짓 등 오락성이 강하다. 동해안 지역의 별신굿을 맡아 사제(司祭)해 주는 사제무(司祭巫)들은 신이 내려서 된 강신무당이 아닌 특정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면서 무업(巫業)을 승계하며 어릴 때 부터 가무(歌舞)와 악기, 사제기술을 익힌 세습무당들이다. 동해안 지역은 마을에서 마을로 별신굿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명에 가까운 사제무 일행들이 한동안은 단체 l활을 하게 되고, 금줄이 그들을 지휘한다. 금줄은 사제무 일행의 대표자 격이며 마을과의 굿 계약도 금줄이 하고 소득에 대한 분배도 금줄이 한다. 풍어제로서의 이 별신굿은 신에게 드리는 제사이지만 일정한 어느 특정 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을 동제당의 당신(堂神)을 비롯하여 여러 존신(尊神)을 같이 모시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별신굿이란 곧 여러 신들에 대해 한 거리씩 굿을 해나가는 과정으로써 그 순서와 내용을 보면, ①부정굿 ②골맥이청좌굿 ③당맞이굿 ④화해굿 ⑤각댁성주굿 ⑥천왕굿 ⑦심청굿 ⑧손님굿 ⑨황제굿 ⑩부인곤반굿 ⑪용왕굿 ⑫꽃노래굿 ⑬대거리굿 등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동해안별신굿은 「달넘기 춤」,「뫼산자 춤」,「등춤」등 춤이 다양하고, 굿 중간에 외설적인 재담과 민요조의 노래가락 등으로 연희적인 요소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사진

1983년 포항 제7회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1983년 포항 제7회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1983년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7회 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모습

1983년 포항 제7회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1983년 포항 제7회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1983년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7회 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모습

1983년 포항 제7회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1983년 포항 제7회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1983년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7회 포항문화제(별신굿-풍어제) 모습

1982년 포항 동해안별신굿

1982년 포항 동해안별신굿 1982년 포항시 동해안별신굿 장면

1982년 포항 동해안별신굿

1982년 포항 동해안별신굿 1982년 포항시 동해안별신굿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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