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통양창

사천 통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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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도 사주(泗州)에 설치되었던 조창(漕倉). ≪고려사≫에 의하면, 통조포(通潮浦)에 있었는데 통조포는 전에 말조포(末潮浦)로 불렸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사천현(泗川縣) 남쪽 20리 지점에 통양포(通洋浦)가 있었고, 그 부근에 통양창이 있었다. 통조포는 뒤에 통양포로 바뀐 것 같고, 통양창(通陽倉)은 통양창(通洋倉)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에 해당된다. 통양창에서는 경상도 서남부지역의 세곡을 수납, 남해안·서해안의 해로를 경유하여 예성강 입구의 경창(京倉)에 납부하였는데, 1403년(태종 3) 경상도 조선의 침몰사고가 잦으면서 철폐되었다. 조선 후기에 조운제(漕運制)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포구 건너편인 축동면 가산리에 가산창(駕山倉)이 설치되었다. 통양창에는 적재량이 1,000석(石)인 초마선(哨馬船) 6척이 있었고, 이를 관리하며 조운을 주관하던 판관이 중앙에서 파견되었다. 외관록 20석을 급여받는 판관은 조운의 실무담당자인 향리(鄕吏)·초공(梢工 : 뱃사공)·수수(水手) 등을 지휘감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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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운로

동해안 해운로 동해안 해운로는 우리나라 동해 최북단인 함경북도 나진시에서 부터 시작하여 각각의 주여 거점을 거쳐 부산 광역시 부산포에까지 이른다.

남해안 해운로 통합

남해안 해운로 통합 남해안 해운로는 부산광역시 부산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 주요 거점을 거쳐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에 이른다

서해안 해운로

서해안 해운로 서해안 해운로는 전라남도 해남 우숭에서 시작하여 서해안 주요 거점을 거쳐 강화, 인천사이를 통과하고 이를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에까지 이른다.

강을 건너는 나루터

강을 건너는 나루터 세곡미를 저장하기 위해 강변에 축조한 창고와 나루터에 정박한 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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