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문종]동번해적 격퇴의 공로를 치하하다

[고려 문종]동번해적 격퇴의 공로를 치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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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4년(1050) 봄 정월에, 동북면 병마사 박성걸(朴成傑)이 아뢰기를, ˝상년(上年) 12월에 해적(海賊)이 진명(鎭溟, 咸南 德源)의 병선(兵船) 2척을 약탈해 가니, 병마녹사(兵馬錄事) 문양열(文揚烈)이 곧 병선(兵船)을 이끌고 원홍도부서판서(元興都部署判官) 송제한(宋齊罕)과 더불어 적의 소굴까지 쫓아가, 그 집들을 불질러 없애고, 20급을 베었으니, 그 공을 상주소서˝ 하니, 제하여 도병마사(都兵馬使)에게 전갈을 내려보냈다. ○ 6월에 동번(東蕃) 해적(海賊)이 열산현(烈山縣, 江原 高城) 영파수(寧波戍, 江原 高城)에 침입하여 남녀 18명을 사로잡아 갔다. 9월에 ○ 동북면병마사가 아뢰기를, ˝해적(海賊)이 열산현(烈山縣)에 침입하니, 병마녹사(兵馬錄事) 문양열(文揚烈)을 보내서, 전함(戰艦) 23수(?)로 초자도(椒子島, 咸南 洪城)까지 쫓아 추격하여 가서 크게 패하게 하여 9급을 베고 그 부락(部落) 30여 곳을 불태우며, 전함(戰艦) 8척을 부수어, 병기(兵器) 백여 개를 노획하였으니, 그 공을 상 주소서˝ 하니, 허락하였다. 11월에 ○ 진명(鎭溟, 咸南 德源) 도부서부사(都部暑副使) 김경웅(金敬應)이 주사(舟師)를 거느리고, 열산도(烈山島)에서 해적의 배 3척을 깨뜨려 패하게 하고는, 괵(?) 수십 급을 바쳤다. 적은 물에 빠져 죽은 자가 매우 많았다.
• 출처 : 『高麗史節要』 권4 문종 인효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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