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모리 유적

제주 상모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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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렬토기문화가 가장 성행한 유적으로는 제주도 남서편 해안가와 인접한 대정읍 상모리유적이 알려져 있다. 이 유적은 1988년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생활유적과 패총유적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상모리유적의 공렬토기는 유입, 제작성행, 퇴화단계의 토기군이 확인되어 이 지역에서 장기간 거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입단계의 토기는 태토성분이 제주산이 아닌 육지부의 태토구성을 보이고 있으며, 아가리에 골아가리, 공렬, 이중구연, 단사선 무늬가 함께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복합문양의 토기는 한강유역의 유적(여주 흔암리)에서 확인된다. 제작성행단계의 토기는 제주도산 현무암알갱이가 태토에 혼입되어 있고, 앞서의 복합형문양이 새겨져 있다. 퇴화단계의 토기는 태토에 있어 전단계를 계승하고 있지만, 이중구연, 단사선과 같은 팽이형토기의 특징이 사라지고 골아가리 공렬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 외에도 기벽이 얇고 토기 외면을 마연한 마연토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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