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명종]경상 수사 송진이 대마 도주가 조선을 향하던 왜적 11급을 베어 왔음을 아뢰다

[조선 명종]경상 수사 송진이 대마 도주가 조선을 향하던 왜적 11급을 베어 왔음을 아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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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수사(慶尙水使) 송진(宋軫)이 치계(馳啓)하기를, ˝왜선(倭船) 1척이 부산 절영도(絶影島)에 정박하고서 도주(島主)가 귀국(貴國)으로 향하려는 왜적(倭賊)을 보고 선박 1척을 엄포(掩捕)하여 11급(級)을 베어서 서계(書契)와 함께 보냈다.˝고 하니, 대마도를 거절한 이후로 도주가 화평을 청하려는 의도로 적을 베어서 내보낸 것입니다. 지금 만약 엄히 거절하면 원망하고 분개하는 마음을 가질까 두렵고, 그가 왜적이라고 일컫는 자도 믿기 어려우며, 간교(奸巧)한 계략은 더욱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하니, 상이 대신과 의논하라고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명종 1년 5월 4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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