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연꽃에 의탁하다

몸을 연꽃에 의탁하다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공덕설화

• 주제 : 공덕
• 국가 : 중국
• 참고문헌 : 홍찬전

옥엄(玉淹)은 자(字)가 공원(公遠)인데, 낭야(脚鎁) 임기(臨沂) 사람이다.
할아버지 분은 상서좌복사(商書左僕財)였고, 옥엄은 벼슬이 황문랑(黃門郎)에 이르러 신안태수(新安太守)가 되었는데, 불도에 전심하여 새벽부터 밤까지 조금도 게으름이 없었고, 법화경을 여러 해를 계속 독송했다.
그의 아우 고(固)도 역시 채식을 하며 법화경을 독송했다. 그러다가 옥엄이 죽었는데 아우 옥고의 꿈에 형이 나타나서,
「나는 서방 무량수불(無量壽佛)의 나라에 태어나게 되었는데, 철엽 (鐵業)연꽃 안에 태생(胎生)하여 5백년 뒤에나 태에서 나와 부처님을 뵙게 될 것이다 애써 법화경을 외웠기 때문에 서방에 태어나게 되었지마는, 어리석고 의혹이 많았기 때문에 태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네게 알려주는 것이니, 너는 부지런히 법화경을 외워라.」
하고 작별하고 갔다.

<弘贊傳 第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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