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한 혀에서 독경소리를 낸 양난급

화장한 혀에서 독경소리를 낸 양난급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공덕설화

• 주제 : 공덕
• 국가 : 중국
• 참고문헌 : 홍찬전

속인(浴人) 양난급(楊難及)은 옹주(素州) 만년현(萬年縣)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지조가 있었는데, 나이 50이 되자 불교에 뜻을 두어, 법성법사(法誠法師)가 덕이 높다는 말을 듣고, 마침내 법사를 스승으로 섬겼다.
법사는 그에게 법화경을 가르쳐 주었는데, 몇 달이 안 되어 환희 통달하고, 밤낮으로 온갖 일을 다 하면서도 피로를 잊고 꾸준히 법화경을 독송했다.
후에 그는 아무 병도 없이 갑자기 죽어 화장을 했더니, 해골과 혀만은 타지 않고 남았다.
법성법사가 거두어 돌함에 넣어서 법화당(法華堂) 안에 두고 때때로 공양하였는데, 가끔 돌함 안에서 경 외우는 소리가 들렸다. 돌함이 진동하고 말소리가 또렷또렷하여, 듣는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고 공경하였다. 법화경을 받아 가짐으로써 생긴 일이었다.
<弘贊傳 ․ 第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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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978
공덕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