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신앙으로 문둥병을 치료하다

법화신앙으로 문둥병을 치료하다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공덕설화

• 주제 : 공덕
• 국가 : 중국
• 참고문헌 : 홍찬전

당나라 강주(降州) 고산(孤山)의 함천사(陷泉寺)에 법철선사(法轍禪師)라는 분이 있었다.
하루는 산행(山行)을 하는데, 한 문둥병 환자가 토굴 속에 있다가 스님을 보자 먹을 것을 빌었다.
스님은 그를 불쌍히 여겨 절로 데려와 토굴을 파서 거처하게 하고. 옷과 음식을 주면서 법화경을 가르쳐 주었다.
그 사람은 본래 글을 모르는데다가 아둔하고 어리석어서 가르치기가 몹시 힘들었지만, 스님은 한 구절 한 구절 싫증내지 않고 꾸준히 가르쳐 주었다.
절반쯤 독송하게 되었을 때, 꿈에 한 스님이 나타나 그를 깨우쳐 준 후부터는 차차 총명해져서 깨달음이 빨랐다.
이리하여 제 5권에 이르자 몸의 헌데가 차차 아물더니, 법화경을 전부 통달하자 몸이 완전히 건강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말씀은 병에 대해 좋은 약이라는 말의 뚜렷한 징험이었다.
<靈澔集 弘贊傳 第八 ·現應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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