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읽고 하늘음악을 들은 지우스님

법화경을 읽고 하늘음악을 들은 지우스님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공덕설화

• 주제 : 공덕
• 국가 : 중국
• 시대 : 당나라
• 참고문헌 : 홍찬전

지우(智友)스님은 장주(蔣州) 사람이다. 보운사(普雲寺)에 머물러 있으면서 법화경을 독송하였는데, 하루도 거르는 일이 없었고, 독송할 때 반드시 향로를 들고 눈을 감으면 향연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계속하여 법화경을 5만 번을 독송하였고, 쓰는 조병(燥源)에는 언제나 물이 가득가득 차 있었다. 정관(貞觀) 8년(서기 634)에 아무런 병도 없이 앉아서 입적하였는데, 입적하는 날 하늘의 음악이 와 방 안 공중에서 한동안 요량하게 울려 스님을 맞이하였고, 또 기이한 향기가 공중에서 일어나 집 안팎에 가득 차 있다가 한참 만에 없어졌다.
제자들과 도속 1천여 명이 스님의 유해를 동남쪽으로 옮겨다가 죽은 나무 아래 안치하였는데, 밤을 지내고 보니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다.
<弘擴傳 ․ 第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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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