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주를 읽고 소아마비를 치료한 홍만스님

• 주제 : 공덕
• 국가 : 중국
• 시대 : 진나라
• 참고문헌 : 관음영험록

진나라 홍만(洪滿) 스님은 어려서 세상에 있을 때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를 못쓰게 되었는데 이렇게 폐인이 되자 부모 형제간도 모두 불쌍하게만 여겼지 고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고칠래야 고칠 수 없으므로)

어느 날 한 스님이 화주를 나왔다가 만의 이 딱한 사정을 보고 대비주를 읽어보라 권했다.
홍만은 그로부터 3년 불철주야 대비주를 독송했다.
그런데 하루 밤에는 어떤 스님이 병 하나를 손에 들고 꿈에 나타나 서 있었다.
「스님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네가 항상 정성스럽게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주력을 하여 약을 가지고 왔다.
어디 아픈 발을 이리 내놓아라. 내가 치료하여 주리라.」
흥만은 너무도 기뻐 두 다리를 내놓으니 스님은 두 무릎 위에서 두개의 못을 빼 버리고 약병을 기울여 약을 발라 주었다.
홍만은 너무나도 시원하여 한참 동안 누웠다가 깨어 보니 꿈이었다.
하도 희한하여 일어나 두 다리를 만져보고 걸어보니 병은 간 곳이 없고 보통 사람과 꼭 같아졌다.
그는 이 일로 인하여 출가하여 대비보살의 칭호를 받을 정도로 대비주를 많이 읽어 여러 가지 기적이 많았다. <千手經靈驗錄>

또 비슷한 예로 송나라 장효순(張孝純)씨 손자가 다섯 살 먹어 소아마비에 걸린다.
어떤 사람이
「4구게(大智發于心 于心無所性咸純-切義 無古亦無今)를 읽고 관음정진을 하니 다리가 낳더라.」
고 하여 그 말을 듣고 효순은 그의 손자와 함께 백일동안을 재계 수행하였더니 병이 감쪽같이 낳았다. 한다.

<觀音靈驗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