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상조

간담상조

(간 간, 쓸개 담, 서로 상, 비칠 조)

[ 肝膽相照 ]

요약 간과 쓸개를 서로 비추어 봄. 즉 서로 마음속을 드러내며 나누는 우정이나 사귐.

간과 쓸개는 우리말에서도 마음속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는 표현은 자신의 이익을 좆아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 하는 지조 없는 행동을 가리키죠. 정신 차리지 못한 인간을 가리키는 ‘쓸개 빠진 녀석’이란 표현도 있습니다. 여하튼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일 정도의 사귐이라면 정말 대단한 것이군요. 그런데 더한 사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