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루프레투의 주요 관광 자원

오루프레투의 주요 관광 자원

오루프레투는 현재보다 과거의 역할과 역사적인 의미의 비중이 더 큰 도시이다. 1933년에 브라질 정부는 이 도시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주변 지역과 함께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여, 대부분 18세기 말에 세워진 정교한 공공건물과 교회 및 주택을 보존하거나 복구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과 건축물들 덕분에 이 도시는 문자 그대로 야외 박물관이 되었다.

오루프레투는 식민지 시대의 오래된 건물들과 자갈로 된 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대표적으로 종교 예술과 바로크 건축으로 유명한 성당들이 남아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성당으로는 카르멜 산의 성모 성당(Igreja Nossa Senhora do Carmo), 아시시의 상프란시스쿠 성당(Igreja de São Francisco de Assis), 자비의 성모 성당(Igreja Nossa Senhora das Mercês) 등이 있다.

박물관으로는 독립박물관(Museu da Inconfidência), 종교예술박물관(Museu do Oratório), 과학기술박물관(Museu de Ciência e Téchnica), 역사박물관(Casa dos Contos) 등이 있다. 또한 광물학박물관(Museu Mineralógico da Escola de Minas)도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곳으로, 역사적으로 이 도시의 중심인 티라덴치스 광장(Praça Tiradentes)에 위치해 있다. 이 박물관에는 보석이나 준보석의 원석들, 거대한 크리스털을 비롯하여 수많은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원석과 광석의 가치 때문에 철저한 보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에 금광이었던 곳도 여행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그중 시쿠헤이 광산(Mina do Chico Rei)은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다.

매년 열리는 오루프레투의 거리 카니발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찾는 축제이다. 전통적인 밴드 음악이 도시 전역에서 연주되며, 삼바 학교에서 준비한 거리 행진과 거리 밴드를 뒤따르는 행진에 많은 사람들이 색다른 의상을 차려 입고 함께한다. 카니발은 대개 2, 3월에 열리며, 사순절(四旬節) 직전 토요일에 시작하여 성회(聖會) 수요일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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