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림(현대)

김기림(현대)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문학 > 문인

시인·문학평론가. 본명 인손(仁孫), 필명 편석촌(片石村). 함경북도 학성군 학중(鶴中)에서 출생. 서울 보성고보(普成高普), 일본 니혼[日本]대학을 거쳐 도호쿠[東北]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30년대 초반에 《조선일보》 기자로 활약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구인회(九人會)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주지주의(主知主義) 문학론에 근거한 모더니즘의 새로운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였다. 첫 시집 《기상도(氣象圖)》(1936)는 현대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주지적인 성격, 회화적 이미지, 문명비판적 의식 등을 포함한 장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시집 《태양(太陽)의 풍속(風俗)》(1939)에서는 이미지즘이 더욱 분명한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8·15광복 후 월남하였으며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여 정치주의적인 시를 주장하였고,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중앙대학교 등에서 문학을 강의하다가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 시집에 《바다와 나비》(1946) 《새노래》(1948)가 있고, 저서에 《문학개론》(1946) 《시론》(1947) 《시의 이해》(1949) 등이 있으며, 1988년 《김기림전집》이 간행되었다.

연관목차

1576/2347
설화
소리
표해록
문인
김기림(현대) 지금 읽는 중
해양민속
놀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