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회 일행 〈중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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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회 일행이 표류하여 중국 절강성에 도착한 이야기를 기록한 글. 1470년(성종 1년) 8월 김배회 등 7명이 제주에서 신상물을 싣고 서울까지 수송하고서 되돌아오는 길에 큰바람을 만나 표류하다가 13일만에 중국 절강성에 도착하였다. 명 나라 관리들은 조선 사람임을 확인하고 이들을 구호하여 윗 부서에 보고하였고, 성절사 한치의가 돌아오는 편에 귀국할 수 있었다. 이 글은 승정원에서 김배회 등에게 표류했던 일을 물어 성종 임금에게 보고한 내용으로 명 나라에서 표류인에 대한 구호 상황과 성절사 편에 돌아오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성종실록 2년 정월 7일부터 8일에 실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