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성(현대)

천금성(현대)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문학 > 문인

소설가이자 선장.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단편소설 <영해발부근>(1969)을 시작으로 본격 해양 장편소설인 《표류도》《가블린의 바다》와 창작집 《허무의 바다》등을 발표했다. 1941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천금성은 1966년 서울대 농대 임업과를 졸업한 뒤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설립한 해기사 양성기관에서 1년간 단기훈련 과정을 거친후 항해사 면허를 취득했다. 다음 곧 원양어선의 항해사로 인도양으로 출어했다. 누군가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농부가 되고자 한 그에게 바다는 곧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경이로운 대자연이자 인간에게 정복되기를 거부하는 3차원 세계였다. 그 치열한 현장에서의 기록이 곧 문학으로 승화되었는데, 그때 쓴 작품이 출항 이듬해인 196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단편소설 <영해발부근>이다. 2년 후 선장이 되어 10여 년간 세계의 바다를 두루 항해한 그는 남다른 해상 체험을 바탕으로 <표류도><지금은 항해중><남지나해의 끝><인간의 욕망>등 장편소설과 <허무의 바다><은빛 갈매기><이상한 바다>등 창작집을 잇달아 출간하면서 우리 문학계에 해양문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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