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동고인돌무덤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약사동고인돌무덤

[ 藥寺洞支石墓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청동기
행정구역 황해남도>은천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황해남도 은천군 은천읍에 있는 고조선의 무덤. 약사동 ‘석장’이라고 불우는 마을 어구의 언덕능선에 10여 기의 고인돌무덤이 있다. 1973년에 발굴된 고인돌무덤의 하나는 큰 판돌로 된 고임돌을 서로 마주 세우고 그 안에 2개의 막음돌로 옆구리를 막아 석곽을 조립한 오덕형고인돌무덤이었으나 석곽 위에 올려놓았던 뚜껑돌은 이미 없어지고 1개의 고임돌과 2개의 막음돌은 땅속에 묻힌 뿌리부분만 남아 있다. 널방의 긴 축은 동서방향으로 놓여 있다.

널방은 동서길이 185cm, 남북너비 100cm이고 널방을 덮은 뚜껑돌은 길이 360cm, 너비 235cm, 두께 23~25cm이다. 고인돌 밑부분에는 기울지 않게 네 모서리에 직경 40~50cm의 막돌을 기대어 놓았다. 널방바닥에는 숯을 10cm 정도 깔고 그 위에 길이 30cm 정도의 강돌을 두벌로 깔았으며 다시 그 위에 깨돌판돌 한장을 놓았다. 이 판돌은 석곽의 네 벽이 안으로 밀려드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였다. 고인돌무덤에서는 청동활촉 1개와 돌살촉 20개, 돌도끼 1개 등이 나왔다. 약사동고인돌무덤은 구조형식과 발굴된 유물로 보아 고인돌무덤변천의 말기에 해당된다. 약사동고인돌무덤은 고조선의 무덤연구에서 중요한 자료의 하나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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