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이란

사찰이란
자연의 순리에 따르면서도 과학적으로 응용하여 저마다의 조형물들이 중생구제를 위한 조성목적에 부합하도록 통일성을 가지고 있으며, 조성된 조형물이 오랜세월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배려하면서 뛰어난 예술성을 발휘해 놓은곳이다.

사찰의 유래

절 ·사원(寺院) ·정사(精舍) ·승원(僧院) ·가람(伽藍) 등으로 불린다.

불교 사찰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의 상가라마(Saghrma)이다. 교단을 구성하는 비구(比丘:남승) ·비구니(比丘尼:여승) ·우바새(優婆塞:남자 신도) ·우바이(優婆夷:여자 신도)의 사중(四衆)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것을 중국에서 승가람마(僧伽藍摩)라고 음역(音譯)하였고, 나중에 줄여서 가람이라고 표기하게 되었다.
석가모니의 전도(傳道) 초기인 BC 6세기 무렵, 인도의 출가자(出家者)들은 무소유(無所有)를 이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일정한 주거처를 가지지 않고 독신생활을 하면서 걸식(乞食)으로 수도생활을 영위하였으며, 숲속의 동굴이나 큰 나무 아래에서 선(禪)을 하거나, 유행(遊行)을 통하여 불법(佛法)을 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도의 기후적 특성 때문에 우기(雨期)에는 이같은 생활이 불가능하였는데, 특히 7 ·8월의 장마철에는 바깥에 나가기보다는 한곳에 모여 수도에 정진(精進)하는 장소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우기인 석 달 동안은 바깥 출입을 삼가는 것을 계율(戒律)로 정하고, 출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적절한 공동생활을 하도록 함에 따라, 안거(安居)할 만한 장소를 불교 신도들이 스스로 마련하게 되었다.

불교의 역사에서 최초로 등장한 안거 장소는 죽림정사(竹林精舍)를 비롯하여 수다타[須達多] 장자(長者)가 동산을 온통 금으로 장식하였었다는 기원정사(祇園精舍) 등이 있다. ‘정사’는 불교 교단의 공동재산이었고, 안거를 위한 실제적인 목적에 따라 불교의 사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초기의 사찰은 처음에는 이같이 단순한 공동 주거지의 성격을 띠었는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종교의례(宗敎儀禮)를 집행하는 성소(聖所)로 그 성격이 승화하게 되었다. 이로써 사찰은 그 규모나 숫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고, 조형예술품 등 불교건축의 찬연한 전통을 이룩하게 되었다.

절이라고 할 때는 최소한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가 갖추어져 있는 곳을 말한다

삼보란?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

삼귀의[三歸依]란?
모든 불교의 행사때 맨 먼저 하는 의식이다.
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에 귀의하는 일로서 즉, 부처님, 부처님 가르침, 승가공동체를 말한다.

양산 통도사 (불보사찰)
적멸보궁 [寂滅寶宮] 부처님 진신사리탑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국보 제290호. 사리탑 좌측의 금강계단. 계단의 사리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해인사 장경각
고려시대 제작한 대장경판으로 해인사의 법보전 동서간고 수다라장에 보관되어 있다.

순천 송광사(승보사찰)
승보종찰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松光面) 조계산(曹溪山) 서쪽에 있는 사찰로서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서 유서깊은 절이다

수미산[須彌山]
불교의 우주론에 나오는 상상의 산으로 세계의 중심에 솟아 있는 거대한 산. 수미는 산스크리트로 메루(Meru) 또는 수메루(Sumeru)라 하며, 의역하여 묘고(妙高)·묘광(妙光)·호광(好光)이라고 한다. 물이 가득한 금륜(金輪)에 서 있으며, 주위에는 동심원(同心圓)모양으로 7개의 산맥이 둘러싸고 있다.
가장 바깥둘레 산맥의 바깥쪽에는 수미산의 동서남북에 해당하는 곳에 대륙이 하나씩 있는데, 그 중 남쪽에 있는 대륙이 우리가 사는 대륙인 인간계 ＜섬부주(贍部洲)＞이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태양·달·별이 수평으로 돌고 있다. 수미산 중턱에는 사대왕천(四大王天)들이 살며, 정상에는 제석천(帝釋天)을 수령으로 하는 33천(天)들이 산다. 정상에는 선견성(善見城)이나 수승전(殊勝殿)이 있어 일종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