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세계, 오계

깨달음의 세계, 오계

[ -悟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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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陀) ·보리삭다(善提索多) ·부살(扶薩)등으로 음사되고, 도중생(道衆生) ·각유정(覺有情) ·도심중생(道心衆生) 등으로 번역한다.
보살은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얻고자 노력하면서 중생을 제도하고자 서원을 세우고 6바라밀행을 닦아 불타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존재이다. 이처럼 보살은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유정이란 뜻이지만 더 넓은 의미로는 보리(깨달음의 추구)와 살타(중생의 제도)라는 자신의 이익( 自利)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존재(利他衆生)이다.

특히 깨달음을 얻으려는 용맹스러운 큰 마음을 지니고 있어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대승의 수행자를 마하살 · 보살마하살 · 보리살타마하살타 등이라 한다. 보살은 재가와 출가, 퇴전과 불퇴전, 생신(生身 번뇌를 끊지 않은자)과 법신(번뇌를 끊어서 육신통을 얻은자), 대력과초발심 보살등 이원적으로 나뉘어 구분하기도 한다.

또 깨달아 아는 경지의 깊고 얕음에 따라 52단계로구분하기도 한다. 한편 보살은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재가와 출가 수행자를 통털어 일컫는 말로 사홍서원을 내고 6바라밀을 실천하며 자신의 깨달음을 얻는 것뿐만 아니고 중생이 보살의 길을 걷도록 큰 자비심을 가지고 교화하는데 진력하는 등 대승의 길을 걷는 자를 일컫는다.

보살과 부처님은 존상이나 탱화에서 머리에 보관을 쓰고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구분한다. 대체로 보살은 보관을 쓰고 있지만 지장보살만은 스님처럼 머리를 깎은 모양을 하고 있다. 부처님은 머리를 꼬아서 말아놓은 나발형태로 조형되어 있다.

연각(緣覺)
불타의 가르침에 의하지 않고 스승도 없이 스스로 깨달아, 고독을 즐기며 설법도 하지 않는 불교의 성자이다.
벽지불(辨支佛)이라고 번역한다. 부처님의 교화에 의하지 않고 12인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유로운 경지에 도달한 성자로 독각(獨覺)이라고도 한다. 불교문화 자료에서는 연각으로 대표되는 사례가 잘 보이지 않으나, 초기불교 당시 깨달은 성자들을 일컫는다.

성문(聲聞)
석가의 원래 음성을 듣는 사람이란 뜻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 곧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후대에 들어 부처님의 제자로 한정하지 않고 부처님의 교법(특히 사성제)에 따라 수행하면서 아라한이 되기를 이상으로 하는 출가수행자로, 나반존자와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1,200아라한 등 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대승에 의하면, 보살은 널리 다른 사람을 구제하며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성문은 자기만의 수양에 힘쓰며 아라한(阿羅漢:Arhan)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부처는 될 수 없다고 한다. 대승을 보살승(乘) 또는 불승(佛乘)이라고 하는 데 반하여, 소승을 성문승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