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

요약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음.

요(要)는 ‘긴요하다, 필요하다, 구한다’는 뜻을 갖습니다. 그런데 앞에 (不)을 붙였으니 썩 필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상태 또는 물건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입니다.
급(急)이 나왔으니 급할 때 쓸 만한 단어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눈썹이 타들어간다는 뜻의 (焦眉之急)은 아실 테고요.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갖는 표현이 화급(火急)입니다. 불이 나서 급한 것은 마찬가지지요.
이번에는 깊이 생각해 보면 비슷한 뜻을 갖는 글자가 모여 이루어진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