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

형설지공

(반딧불 형, 눈 설, 조사 지, 공적 공)

[ 螢雪之功 ]

요약 반딧불과 눈을 등잔 삼아 공부한 끝에 이룬 공.

예전 전깃불이 없던 시절에는 해가 지고 나면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겨우 호롱불에 의지해 책을 읽어야 했는데, 기름 살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것도 어려운 일이었겠지요. 그래서 반딧불과 흰 눈을 이용해 책을 읽는 방법까지 동원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공을 이루고 나면 그 보람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속담 가운데도 이런 게 있습니다.
‘논 자취는 없어도 공부한 자취는 남는다.’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놀아도 남는 것이 없는 것은 물론 논 것 같지도 않지만 공부는 한 시간을 해도 뿌듯하고 남는 게 있지요. 그러니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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