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선매

입도선매

(설 립, 벼 도, 먼저 선, 팔 매)

[ 立稻先賣 ]

요약 벼가 서는 순간 먼저 파는 행위.

벼가 서면 끝인가요? 아니죠. 모내기를 마치고 벼가 서고 나면 그때부터 몇 달이 지나야 벼가 익어 황금빛으로 바뀌게 되죠. 그런데 벼가 막 서자마자 팔아버린다는 뜻이니 어떤 뜻일까요? 직접적인 뜻은, 돈이 급한 농민이 벼가 익기도 전에 팔아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뜻이 확대되어 물건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팔거나 졸업도 하지 않은 인재를 입사시키는 것 따위를 모두 입도선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은 사용할 수 없지만 미래를 보고 사고파는 것이죠. 입도매매(立稻賣買)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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