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혼상제

관혼상제

(갓 관, 혼인할 혼, 죽을 상, 제사 제)

[ 冠婚喪祭 ]

요약 사람에게 중요한 네 가지 예법. 즉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 제사.

관례(冠禮)는 갓을 쓰는 예식, 즉 성인식을 가리킵니다.
하나 더! 우리가 자주 쓰는 결혼(結婚)은 일본식 한자라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혼인(婚姻)이라는 용어를 썼다는 사실, 알아두십시오.
혼인(婚姻)은 아내의 집과 남편의 집을 뜻합니다. 여자와 남자를 평등하게 다루는 느낌이 강하지요. 그에 비해 결혼(結婚)은 아내의 집을 묶어 둔다는 것이니, 남녀평등의 뜻에 어긋남이 있지요. 지금부터라도 시대 정신에도 맞고 우리말이기도 한 혼인(婚姻)을 결혼 대신 쓰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