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락지형

요약 굽고 지지는 형벌.

본래 뜻은 ‘굽고 지지는 형벌’인데, 가혹한 통치자가 무고한 백성을 괴롭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형벌은 구리기둥에 기름을 바른 후 이를 불로 달구고 죄인들로 하여금 그 위를 걸어가도록 한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정말 당한 사람들은 어떠했겠어요? 그래서 잡히기 전에 자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는군요.
이 형벌은 역사에 길이 남는 폭군인 중국 은나라 주왕(紂王)이 창시한 것입니다. 백성을 위한 제도를 창시하지는 못할망정 괴롭히기 위한 수단이나 창시하고 있다니! 그러니 결국 강태공의 보좌를 받은 주나라 무왕(武王)에 의해 멸망하고 말지요.
그렇다면 다음 형벌과 비교해 어떤 것이 더 잔혹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