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학비재

천학비재

(얕을 천, 배울 학, 엷을 비, 재주 재)

[ 淺學菲才 ]

요약 배운 게 적어 재주가 보잘것없음.

기억해 두셔야 할 것은 이 표현이 의 반대되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표현은 남이 무식하고 재주가 없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겸손의 의미에서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표현이거든요. 즉 자신을 남에게 소개할 때 “천학비재한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살펴보면 오히려 박학다식(博學多識)과 비슷한 말이라고 해도 될 만큼, 배운 게 많은 사람이 쓰는 표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