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삼성사

[ 三聖祠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사찰 · 사당>사당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황해남도>안악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황해남도 안악군 구월산에 있는 사당. 고조선의 시조인 단군을 숭배하여 제를 지내던 사당이다. 최근에 새로 개건되었다. 단군사당, 천왕당이라고도 불렀다. 단군사는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곳에 있었는데, 첫 번째 단군사는 단군천왕당 또는 천왕당이라 하였는데 구월산의 제1봉인 사왕봉마루에서 구월산성 동벽을 따라 100m 정도 내려온 성 안에 있었다. 후에 사왕사가 건설되었으므로 단군사가 그 근처 있으면 나쁘다고 하여 패엽사 서쪽 구성골의 단군대 옆에 옮겼다. 두 번째 단군사는 패엽사 입구로부터 구성골로 약 400m 올라간 지점에 있는데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된 동남향건물이었다. 세 번째 단군사는 패엽사 동쪽 6리 지점인 소증산의 두 번째로 높은 등말기 근처에 있다.

삼성사라고 하는 이 단군사는 역사기록으로 보아 고려 말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된 남향집이다. 단군사당과 관련하여 15세기의 이름있는 작가이며 철학가인 김시습의 시가 전해지고 있다. 단군은 겨레의 첫 시조라 / 태백산에 그윽한 자취 남기었네 / 하늘이 도우사 임금을 내세우고 / 신령이 도우사 동방나라 세웠네 / 천년이 지나서 아사달에 들으시고 / 만년토록 한줄기 밝은 앞길 열으셨네 / 그 시절 그리워 가던 길 멈추니 / 서산에 지는 해 붉게 타오르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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