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당터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부용당터

[ 芙蓉堂址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누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황해남도>해주시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68호

황해남도 해주시 부용동에 있는 누정터. 황해도 관청앞의 연못가에 있던 누정건물로서 두 채로 되어 있었다. 1500년에 목사 윤철(尹哲), 판관 정자지(鄭子芝)가 북쪽의 누정을 먼저 세우고 1526년에 목사 김공성(金公聖)이 연못 가운데 돌기둥을 세우고 새 누정을 세운 다음 먼저 세운 누정을 응향각이라 불렀고, 후에 세운 누정을 부용당이라고 불렀다.

부용당은 앞면 4칸(10m), 옆면 4칸(12m)인데 북쪽난간은 서쪽으로 4칸뻗어 ‘ㄱ’자 평면을 하였다. 돌기둥 위에는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으며 2익공두공에 합각지붕을 얹었다.

응향각은 앞면 5칸(13.8m), 옆면 3칸(7.2m)의 2익공주도리식합각집이다. 음향각과 부용당은 규모가 크고 모양이 정교하여 당시 건축예술의 최고봉을 이루고 있었다.

부용당은 해서팔경의 하나로 이름났으며 연못 안의 개구리울음소리를 그치게 한 유명한 전설이 있다. 1951년 폭격으로 소각되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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