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당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부용당

[ 芙蓉塘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황해남도>해주시>부용동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68호

황해남도 해주시 부용동 연못가에 있는 정각. 못가의 누정을 음향각이라 하였다. 부용당은 지난날 해주팔경의 하나로서 "연당청우, 부용야우, 부용상련" 등이 전해지고 있다. 부용당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날 부용당에는 수많은 개구리들이 모여들어 밤새껏 울어대곤 하였는데 그 때문에 관리들은 잠들 수가 없다면서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잠을 자지 말고 개구리가 울지 못하도록 계속 돌을 던지라고 강요하였다. 이때 총명한 선비 한 명이 “개구리들아, 너희들이 비록 미물이라도 농사일에 바쁜 백성들의 고생을 모른다고 할 수 있느냐, 어서 울음을 그쳐라” 라는 내용의 글을 써 못가에 던졌는데, 그날부터 개구리가 울지 않았다 한다.

이밖에 옛날 남이 장군이 지나가다 부용당에서 개구리가 울어서 마을 사람들이 잠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주문을 써 못에 던지면서 개구리들에게 호령을 치니 이날 밤부터 개구리가 울지 않았다는 전설도 깃들어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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