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봉밀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사자봉밀영

[ 獅子峯密營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기타>사적지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양강도>삼지연군>백두산밀영노동자구
등급 일반유물유적

양강도 삼지연군에 있는 사적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성원들이 1930년대 후반기부터 1940년대 전반기까지의 기간에 이용한 백두산지구비밀근거지의 밀영이다. 2호밀영이라고 불렀다. 백두산밀영으로 가는 소백수골의 합수목에서 사자봉과 곰산 사이의 깊은 골짜기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서북쪽으로 얼마쯤 올라가면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밀림 속에 사자봉밀영이 자리잡고 있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 성원들에 의하여 백두산밀영이 건설된 다음에 세워지게 되었다. 백두산밀영을 보위하기 위한 전방밀영과도 같은 사자봉밀영은 백두산지구에 세워진 비밀근거지들 중의 하나였다. 사자봉밀영은 사령부를 찾아온 사람들의 접수소인 동시에 대기소이기도 하였고 면담소인 동시에 숙소이기도 했으며 또한 강습소인 동시에 훈련소이기도 하였다.

사자봉밀영에는 사령부귀틀집과 대원실 그리고 출판소가 자리잡고 있던 귀틀집이 있다. 또한 ‘어두운 조선의 밤하늘에 장수별 떴다. 장수별 등대로 모여든 수만 아기별’, ‘일행천리 축지법 쓰는 장수 수만 병사 거느리고 백두산에 내려와 왜놈 때린다’ 등을 비롯하여 수십 대의 구호나무들과 껍질 벗긴 나무들, 밥짓던 자리와 모닥불자리들이 발굴 보존되어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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