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부도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서산대사부도

[ 西山大師浮圖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강원도>금강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306호

강원도 금강군 내금강리에 있는 옛 무덤. 조선시대의 중 서산대사 휴정의 부도이다. 1632년에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세워졌다. 서산대사의 행적이 깃들어 있는 백화암에는 그 후 연이어 서산문파의 부도와 비들도 세워지게 되었다. 서산대사부도는 옥신석이 둥글납작한 편구형의 8각탑형부도로서 그 높이는 약 4m에 달한다. 부도는 너비 1.87m의 방형바닥돌 위에 연꽃대좌형8각기단과 부도몸 그리고 부도머리를 차례로 짜 올렸다. 기단밑돌은 두 단으로 되었는데 아랫단은 계자각으로 소반다리모양이고, 윗단에는 매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들에 구슬이음무늬를 돋우새겼으며 그 위에 16잎의 부련을 둘러새겼다.

기단옥신석은 약간 배부른형으로서 모서리들에 구슬이음무늬기둥이 있을 뿐 다른 장식이 없다. 기단윗돌의 아랫면에는 부련과 대치되는 앙련 16잎이 있다. 그리고 옆면에는 모서리들에 구슬이음무늬를 새기고 면들에는 넝쿨무늬를 새기였다. 지붕돌은 처마가 돌출되지 않은 데다가 매우 두꺼워 물매선이 급하다. 지붕은 평지붕이고 처마선은 아래위를 다 휘어올렸으며 밑면에는 3포식 주상포와 주간포를 간단하게 돋우새기었다. 부도머리에는 부련과 앙련 등의 장식이 여러 단으로 새겨져 있다. 이 부도는 부도의 폭에 비해 높이가 약 3배 정도이며 기단이 매우 높아(1.42m) 균형미보다 수직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산대사부도는 조선시대의 8각부도로서는 큰 부도의 하나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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