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리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석교리유적

[ 石橋里遺跡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청동기
행정구역 황해남도>용연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황해남도 용연군 석교리에 있는 유적. 북쪽 남산 밑을 흐르는 ‘매지소’기슭에 위치해 있다. 청동기시대의 집터 4개와 고인돌 5기가 발굴되었다. 집터들은 모두 방형 또는 장방형의 평면 윤곽을 가진 반움집이다.

약 20m2의 크기를 가진 1호집터바닥 가장자리에는 검은 재층이 두껍게 쌓였고, 그 재층에는 불에 탄 나무기둥들이 섞여 있었다. 기둥구멍이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기둥을 바닥 위에 그대로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터바닥은 진흙을 바른 다음 불에 구웠다.

발굴된 유물에서 기본을 이루는 것은 팽이토기이며 1호집터에서는 10여 개 분의 팽이토기가 나왔다. 석교리유적에서는 질그릇이 많이 발굴된 반면에 석기는 매우 적게 발굴되었다.

석기로서는 단검, 도끼, 가락고동, 턱자귀, 대팻날, 끌, 반달칼 등이 있다. 석교리유적에서 알려진 자료들은 서해안 일대의 다른 팽이토기집터들이 유물갖춤새와 공통된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황해남도 특히 장산곶 일대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연구하는 데서 의의를 가진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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