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악후보

대악후보

[ 大樂後譜 ]

요약 1759년(영조 35) 서명응(徐命膺 1716~1787)이 왕명을 받들어 편찬한 관찬악보의 하나.

영조의 명을 받들어 세조(1455~1468) 때의 음악을 정리한 악보집이 『대악후보』이다. 『대악후보』는 세종(1418~1450) 때의 음악을 기록한 『대악전보』(大樂前譜)와 쌍벽을 이루었다. 『대악전보』는 청일전쟁(1894~1895) 때 분실됐으나, 현재 국립국악원에 전승되고 있는 『대악후보』의 영인본이 1979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1집으로 출간됐다.

『대악후보』 권1~권7의 표지(국입국악원 소장)

『대악후보』 권1~권7의 표지(국입국악원 소장)

16정간보(井間譜)와 오음약보(五音略譜)로 기보된 권1에 "창수곡"(創守曲)·"경근곡"(敬勤曲)이, 권2에 보태평보(保太平譜): "전폐희문"(奠幣熙文)·"기명"(基命)·"귀인"(歸仁)·"집녕"(輯寧)·"융화"(融化)·"현미"(顯美)·"용광정명"(龍光貞明)·"중광"(重光)·"대유"(大猶); 정대업보(定大業譜): "소무"(昭武)·"독경"(篤敬)·"탁정"(濯征)·"선위"(宣威)·"신정"(神定)·"분웅"(奮雄)·"순응"(順應)·"총유"(寵綏), "유황곡"(維皇曲)·"정동방곡"(靖東方曲)이, 권3에 "치화평"(致和平)·"취풍형"(醉豊亨)이, 권4에 "봉황음"(鳳凰吟)이, 권5에 "진작"(眞勺)·"이상곡"(履霜曲)·"만전춘"(滿殿春)·"납씨가"(納氏歌)·"횡살문"(橫殺門)·"감군은"(感君恩)·"서경별곡"(西京別曲)이, 권6에 "만대엽"(慢大葉)·"감군은"(感君恩)·"한림별곡"(翰林別曲)·"서경별곡"(西京別曲)·"쌍화점"(雙花店)·"보허자"(步虛子)·"영산회상"(靈山會相), 그리고 권9에 "북전"(北殿)·"동동"(動動)·"정읍"(井邑)·"자하동"(紫霞洞)이 전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2.616~17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302~303, 483쪽
  • 『력사에 이름을 남긴 음악인들』,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1년, 2002년, 권2.34~35쪽
  • 『국악유물도록』, 서울: 국립국악원, 2012년, 24~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