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의 상징 촛대바위의 전설

저동항의 상징 촛대바위의 전설

분류 교통/통신/지리 > 스토리뱅크 > 에피소드 > 해양민속

저동항 큰모시개 앞바다에는 촛대바위가 있는데, 그 전설은 다음과 같다.
"저동에 일찍이 아내가 죽고 딸과 단 둘이 사는 노인이 있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날, 노인은 행장을 갖추어 작은 배를 몰고 고기를 잡으러 나섰다. 서산에 해가 깃들 즈음,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딸은 바다로 나갔다. 밤을 새워 기다리고 며칠을 지났건만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며칠을 굶주린 딸의 눈에는 파도와 파도 사이로 아버지가 탄 배가 돌아오는 것만 같았다. “배가 들어온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배는 오지 않았다.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딸은 파도를 헤치면서 겨울 눈발이 날리는 바다로 나아갔다. 그러나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었다. 지치고 지친 딸은 그만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추어 돌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이 바위를 효녀바위라고 불렀으며, 촛대같이 생겼다고 하여 촛대바위라고도 한다.

공간

울릉도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독도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각종 천연기념물과 오징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인물

울릉도 어부의 딸

울릉도 어부의 딸 : 저동항 앞바다에 서 있는 촛대바위 전설의 주인공. 바다에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속의 인물.

소품

촛대바위

촛대바위 : 저동항 앞에 촛대모양으로 솟아 있는 바위.

연관목차

2144/2347
스토리뱅크
에피소드
해양문학
해양문화
해양민속
해양자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