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평지 살고 조선인은 산동네 살고

일본인은 평지 살고 조선인은 산동네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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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개항 당시 군산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언덕 비탈에 의지해 오막살이가 생선비늘같이 들어박힌 개복동, 그중에서도 산꼭대기에 올라앉은 납작한 토담집, 방이라야 안방 하나 건넌 방 하나 단 두 개뿐인 것을 명임이네가 도통 5원에 집주인한테서 세를 얻어가지고 건넌방은 먹곰보네한테 2원씩을 받고 세를 내주었다."

공간

군산 개복동

군산에는 적산가옥들이 많이있다. ‘적산(敵産)’은 말 그대로 적국의 재산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거하던 일본식 주택이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서해의 관문으로 한 때 1만 명 가까운 일본인이 살았다.

인물

채만식

채만식(蔡萬植, 1902.6.17~1950.6.11) : 《탁류》, 《태평천하》 등 풍자적인 작품을 주로 쓴 소설가.

소품

탁류

탁류 : 군산을 배경으로 식민지와 자본주의의 이중적 상황 속에서 미두라는 놀음에 휘말려 가산을 탕진하는 정 주사와 사랑과 애욕의 탁류 속에 휘말려 비극적인 인생을 사는 초봉으로 표상되는 개인적인 비극을, 역사와 사회적인 안목으로 형상화 한 채만식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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