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포구

여수의 포구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도시 > 항포구

여수 지역에 있는 포구를 말한다. 1899년에 발간되어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전라남도 여수군읍지』에 의하면 당시 여수 지역에는 종포, 국포, 장생포, 신근포, 모사포, 굴포, 만흥포, 기질을포, 탄잠포, 성창포, 조음포, 복포, 며포, 항포, 하적량포, 대포 등의 포구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들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종포(宗浦)는 현재의 종화동 일대로 전라좌수영성에서 동쪽으로 3리에 있었으며 어망 만드는 것을 주요 업으로 한 포구였다. 국포(菊浦)는 현재의 국동 지역으로, 전라좌수영성에서 서쪽으로 10리에 있었으며 돌산군과 통하는 나룻배가 있었다고 한다. 장생포(長生浦)는 현재의 소호동 일대로, 전라좌수영성에서 서쪽으로 20리에 있었으며 고려 때 왜구가 쳐들어와 이 포구까지 이르렀을 때 유탁(柳濯) 장군이 병사를 거느리고 와 물리쳤다고 한다. 신근포(新根浦)는 현 신월동 지역으로 전라좌수영성에서 서쪽으로 15리에, 모사포(毛沙浦)는 현 오천동 지역으로서 동쪽으로 20리에 있었으며, 굴포(掘浦)는 현 국동 지역으로서 서쪽으로 10리에 있었으며 어량(魚梁)이 있었다고 전한다. 만흥포(萬興浦)는 현재의 만흥동 지역으로, 전라좌수영성에서 동쪽으로 15리쯤에 있었으며 그 외 기질을포(其叱乙浦), 탄잠포(呑潛浦), 성창포(城倉浦), 조음포(助音浦) 등의 포구도 있었다고 전한다. 복포(伏浦)는 현 소라면 복산리 일대로 전라좌수영성에서 서쪽으로 10리에, 며포(?浦)는 현재 시전동 선소 지역으로서 서쪽으로 20리에, 항포(杭浦)는 현 소호동 항호 지역으로서 서쪽으로 25리에 있었다고 한다. 하적량포(下赤良浦)는 현재의 삼일동 일대로, 전라좌수영성에서 북쪽으로 30리에 있었으며 돌산군과 통하는 나룻배가 있었다고 한다. 대포(大浦)는 현재의 소라면 대포리 지역으로 전라좌수영성에서 서쪽으로 30리에 있었으며 수철점(水鐵店)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픽

포구와 고깃배

포구와 고깃배 고기잡이에 나가기에 앞서 포구에 정박한 어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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