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국이었던 울릉도

해상왕국이었던 울릉도

분류 교통/통신/지리 > 스토리뱅크 > 에피소드 > 해양문화

『삼국사기』 지증왕 13년의 기사를 재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이 추론할 수 있다. "여름 6월에 우산국이 귀순하고 해마다 토산물로써 조공을 바치기로 하였다. 우산국은 명주(현 강원도)의 정동쪽 해도(海島)로서 혹은 울릉도(鬱陵島)라고도 한다. 섬 둘레는 백 리인데 지세가 험한 것을 믿고 항복하지 아니하였다. 하슬라주(何瑟羅州) 군주인 이찬(伊?) 이사부가 말하기를 우산 사람들은 미련하고도 사나워서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계교로써만 굴복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허수아비 목우(나무)사자를 만들어 전함에 나누어 싣고 우산국 해안에 이르러 거짓으로 말하기를, “만약 너희들이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풀어놓아 너희들을 밟아 죽일 것이다”라고 하였더니 그 나라 사람들이 겁을 먹고 항복하였다."

공간

울릉도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독도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각종 천연기념물과 오징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인물

지증왕, 이사부

지증왕(智證王, 437~514) : 신라 제22대 왕(재위 500∼514). 국호를 신라로 바꾸고 왕호를 개정한 인물. 이사부(異斯夫, ?~?)신라 진흥왕 때의 장군·정치가. 병부령(兵部令)으로 실권을 장악하였다. 국사 편찬을 제안하여 《국사》를 편찬하는 계기를 만든 인물.

소품

목우

목우 : 지증왕 13년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하기 위해 만든 나무 사자.

연관목차

2137/2347
스토리뱅크
에피소드
해양문학
해양문화
해양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