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사람들은 미륵이 바다에서 올라온다고 믿었다는데?

홍도 사람들은 미륵이 바다에서 올라온다고 믿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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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등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등대원이 홍도의 미륵골에 대해 안내했다. “여기가 미륵골입니다. 한 어부가 그물을 드리웠더니 돌멩이가 하나 올라왔지요. 전날 밤 꿈에 현몽한 돌이었기에 그걸 여기다가 모셔놓고 미륵님이라 부르게 되었지요.” 바다에서 올라온 미륵은 제주도는 물론이고 오키나와의 최남단인 팔중산(八重山)제도, 즉 이시가키지마(石垣島)에 딸린 머나먼 섬인 하테루지마(波照間島) 등에도 두루 퍼져 있다.

공간

목포 홍도

목포항에서 서남쪽 115㎞ 지점에 있으며 해질 무렵이면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1965년에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으로 지정되었고, 1981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인물

등대수

등대수: 등대에서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불을 켜고 끄는 일을 하는 정보통신부 산하의 기능직 공무원. 한국 최초의 등대원은 1903년 인천항의 팔미도에 최초의 양식(洋式) 등대가 세워졌을 때 그 곳의 초대 등대장으로 임명되었던 정태성씨다.

소품

바다미륵

바다미륵 : 바다에서 올라온 미륵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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