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남도 기행」

소설 「남도 기행」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문학 > 문학

바다와 더불어 사는 바닷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린 홍성원 소설. 이 작품은 '서울 낚시꾼'과 배를 모는 '김선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바다 낚시를 위해 서울 낚시꾼은 배를 빌리고, 김선두는 그들을 물 좋은 곳으로 안내한다. 낚시꾼은 이내 바다가 파괴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 '바다의 온갖 새끼 고기들을' '비로 쓸듯 깨끗이 훑어가는' 고대구리업을 직접 목격한 것이다. 그러나 불법인 줄 알면서도 '양태잡을 독새우'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한다는 사실을 듣고선, 이것이 콩을 삶을 때의 콩과 콩대궁의 관계로 와닿는다. 이를 계기로 그는 우리 나라 근해 어업의 실태에 대해 듣게 된다. 이 소설은 바다라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되, 그것을 바닷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려고 한 흔적이 역력한 작품이다. -참조: 한국해양문학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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