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제주 항로

나주-제주 항로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기술 > 항로

『속탐라록』의 고려사, 고려사절요 편 끝 부분에 보면 1300년대 말엽 제주로 가는 경로가 나와 있다. "무릇 탐라로 가는 자는 나주를 출발하면 무안의 대굴포, 영암의 화무지 와도, 해남의 어란진을 지나 무릇 7주야만에 추자도에 이른다. 해남에서 출발하면 삼촌포와 거요량 삼내도를 지난다. 탐진을 출발하면 군영포와 고자황이, 노슬도, 삼내도를 지나 모두 3주야로 추자도에 이른다. 위 세곳의 배는 모두 이 섬을 경유하여, 사서도, 대소화탈도를 지나 애월포나 조천포에 이른다. 대게 화탈도(관탈섬) 사이는 두 물줄기가 교류하여 파도가 흉흉하니, 모든 내 왕자가 이를 어렵게 여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1300년대 나주를 출발할 경우 추자도까지 7일이 걸리고, 해남에서 출발하거나 탐진에서 출발하면 추자도까지 3일이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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