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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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갈치술 갈치를 낚는 줄낚시어구이다. 제주도의 전통적인 손줄낚시에 이용된다. 줄(갈치술)은 질기고 뻣뻣해야 서로 엉키지 않으므로 줄에 풋감즙을 들이고 다시 20여 일 동안 삭힌 돼지의 피를 바른다. 마른 후에는 다시 솥에 넣어 쪄내어 건조시켜 사용한다.
②봉돌 낚싯줄이나 그물의 아래쪽에 매다는 기구이다.
③불림낚시 갈치 끌낚시로서 어스름 저녁 무렵이나 달밤에 돛포를 펼쳐놓고 배를 흘려가며 갈치를 낚는 어로구라는 의미에서 ‘?림갈치술’이라고도 한다. 낚싯줄을 감아두는 얼레인 ‘차세’에 직경 3㎜의 3겹 면사로 8m정도의 줄을 감아둔다.
④홀치기 우도에서 전승했던 갈치낚시이다. 달리, '끄슬퀴'라고도 한다. 줄이 자잘한 벙덜 대신 그 무게가 '고지돌'이라는 기다란 쇠막대기에 쏠려있다. 漁期는 8월 추석 전후부터 霜降까지다. 일출?몰 전후마다 약 2시간 반 동안, 그리고 달이 밝은 밤에 낚는다. 전차를 '해차구(해거름)', 후자를 '돌차구(돌지기)'라고 한다.
⑤방어낚시 방어를 낚는 낚시이다. 방어는 온대성 회유어다. 제주도 근해에 음력 10월부터 2월까지 회유한다. 마라도를 중심으로 한 모슬포 근해에 최대 어장이 이뤄진다. 낮과 방에는 먹이를 찾아 나서지 않으므로 아침, 저녘으로만 잡으러 간다. 50~60발의 줄, 납으로 만든 봉돌, 그리고 두 개의 크고 작은 낚시로 이루어졌다.이 것은 1970년대 전후까지 전승했던 낚시이다.
⑥방어홀치기낚시 방어들이 무리를 이루어 노닐고 있는 곳으로 내던져 걸려 올리는 낚시다. 50발 정도의 줄-봉-낚시로 이뤄졌다. 세 개의 낚시를 꽂아 만든 것이다. 이것으로 방어를 잡는 어법을 '훌치기'라 한다.
⑦골핀낚시 '저립(재방어)'낚시를 말한다.
⑧뭉게삼봉 '뭉게'는 문어, 삼봉은 세 개의 낚시로 이루어졌다. 납덩이와 대나무를 부착시켜 철사로 감아 고정시킨다. 대나무 끝에 낚시 3개를 실로 탄탄하게 감아 묶었다. 미끼를 감아 묶기 위한 가느다란 철사도 붙어 있다.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 '목줄(아리)'를 고정시켰다. 목줄은 회전고리에 연결되고, 회전고리는 다시 줄에 이어 묶었다. 문어가 여러 번 미끼를 물어 뜯어 가면 미끼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갈아 맨다.
⑨저립낚시 '저립'은 '재방어'의 제주어이다. 제주도에서는 '저립', '제립', '가다리'라고 한다. 두툼한 200여발의 줄에 237cm의 철사의 '아릿줄'로 이뤄졌다. 이 줄에 낚시를 달아맨다. 낚시로부터 25.5cm의 자그마한 낚시를 다시 매단다.
⑩물오징어낚시 물오징어를 낚는 어구이다. 낚시대와 물고기 모양의 낚시로 이루어졌다. 낚시대 허리에 철사 고리가 붙였다. 여기에 낚싯줄을 감아둔다. 낚시는 오동나무를 잘 다듬어 물고기처럼 만들고, 배에는 납, 꼬리에는 오징어 낚시를 고정시킨다. 그후 대오리를 구멍에 박아 눈퉁이를, 말총을 구멍에 박아 날개지느러미를 만든다.
⑪해녀낚시 해녀들이 부표(浮漂)인 '테왁'을 짚고 다니면서 고기를 낚는 낚시다. 나뭇조각에 20발 정도의 줄에 30g의 봉돌과 두 개의 낚시가 달렸다. 나뭇조각 한 쪽에 줄이 붙었다. 이 줄을 부표 아래 매달린 그물주머니의 테두리에 묶는다. 미끼는 '밤갱이(말똥섬게)'나 '구제기'의 살이다.

사진

제주 용두암의 도롱이 입은 낚시꾼

제주 용두암의 도롱이 입은 낚시꾼 용두암에서 바다낚시 중인 도롱이를 입은 사람의 모습이다.

제주 선상낚시 풍경

제주 선상낚시 풍경 제주 바다에서 낚시하는 풍경으로 방어 등의 어종을 주 대상으로 한다.

제주 선상낚시

제주 선상낚시 선상 낚시를 하는 모습이다.

제주 갯바위 낚시 풍경

제주 갯바위 낚시 풍경 제주 해변의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풍경으로 가족이나 동료 단위의 낚시꾼들이 어울린다.

울산 정자포구의 낚시 풍경

울산 정자포구의 낚시 풍경 울산 정자포구에서 배를 띄우고 낚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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