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주낙

낙지주낙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기술 > 어로기술

낙지주낙은 흰색 사금파리를 매달아 낙지를 잡아 올리는 어구이다. 150m 줄에 350개 사금파리를 매단 것을 한 틀이라 한다. 흰색의 사금파리를 다는 이유는 흰빛이 물소에서 낙지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주로 밤에 작업을 하며 두 사람이 소형어선에 1틀의 낙지주낙을 싣고 나가 한 사람은 노를 젓고 다른 한 사람은 사금파리 낚시를 투입하거나 들어올린다. 작업시기는 음력 칠월 그믐부터 시월 그믐때까지이며 물살이 센 사리발은 피하고 조금때에 낙지주낙을 놓는다. 미끼로는 작은 게를 사용한다. 갯벌이 발달된 함평만 일대에는 낙지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오래 전부터 낙지주낙을 이용한 낙지잡이가 활발했으나 1990년도부터 갑자기 잡히지 않아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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