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안골포굴강

진해 안골포굴강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기술 > 선박

경상남도 진해시 안골동에 있는 군사유적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43호, 지정면적 1,022㎡.이다. 굴강의 석축이 허물어진 채 있으며, 본래 이 굴강은 고관들의 배나 국가적 중요성을 띤 배들이 하역작업을 하던 군사시설의 일종으로서 배의 수리나 보수 등을 맡았던 선박장의 구실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에는 굴항유적이 5∼6개 있었으나 이 곳 외에는 흔적만 있을 뿐이며, 안골동의 굴강은 비롯 윗부분의 석축이 허물어지기는 했으나 그 형태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인위적으로 자연석을 축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입구는 동편에 있으며, 그 목의 폭은 약 20m로 남아 있는 석축은 약 47m 내외의 원형으로 되어 있다. 한편, 이곳에서 약 20여m 떨어진 산 언덕에는 옛 객사 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말에 작성된 「웅천현고지도」를 보면, 이곳에 배 3척을 그려두고 있으며, 제덕동 앞바다에는 선소라는 표기와 배1척이 그려져 있다. 임진왜란 때 이곳 굴강에 거북선을 매어두었다는 전설도 있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연관목차

1361/2347
선박
진해 안골포굴강 지금 읽는 중
어로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