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와 방울물, 종, 광쇠, 채찍, 불길

전사와 방울물, 종, 광쇠, 채찍, 불길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비유설화

• 주제 : 비유
• 국가 : 인도
• 참고문헌 : 법구경

「전쟁에 있어서 수천의 적과
혼자 싸워서 이기기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김이야 말로
전사 중의 전사다.
그것은 재앙이 없을 것이라 해서
조그마한 악이라 가벼이 말라.
한 방울의 물은 비록 적어도
늘고 늘어서 큰 병을 채우나니.
이 세상 그 큰 죄악도
작은 악이 쌓여서 이룬 것이다.

그것은 복이 되지 않을 것이라 해서
조그마한 선이라 가벼이 말라
한 방울 물이 비록 적어도
늘고 늘어서 큰 병을 채우나니.
이 세상의 그 큰 행복도
작은 선이 쌓여서 이룬 것이다.」
<法句經意行品>

「종이나 광쇠를 조용히 치듯
착한 마음으로 부드럽게 말하면
그 몸에는 시비가 없어
그는 이미 열반에 든 것이다.

소치는 사람이 채찍으로 소를 몰아
목장으로 가는 것처럼
늙음과 죽음도 또한 그러해
사람의 목숨을 쉼 없이 몰고 간다.

좋은 말에 채찍을 더하면
기운을 떨쳐 멀리 달리듯,
마음에는 믿음 행실에는 계(戒)가 있고
정(定)이 있고 정진 지혜 있으면
지혜와 행실을 두루 갖추어
모든 괴로움을 떠날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악을 짓고도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여
제가 지은 업에서 일어나는 불길에
제 몸을 태우며 괴로워한다.」

<法句經 刀杖品>

연관목차

86/1978
본생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