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장수

어리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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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어리장수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말~20세기 초)
• 설 명 : 닭 등을 어리에 넣고 다니며 파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어리란 병아리나 닭을 가두어서 보호하고 기르는 기구. 주로 대나무아 싸리를 결어서 만드는데 지방과 만드는 이의 솜씨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대표적인 유형을 보면, 바닥 없이 바소쿠리나 광주리를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것, 위는 둥굴고 바닥은 평평하게 만든 것, 둥굴고 길쭉하게 오지장군이나계란 모양처럼 만들고 속에 횃대를 설치한 것 등이 있고, 또 막대기로 사방기둥을 세우고 각 기둥사이에 나무를 박아서 고정시키고 바닥 천정 벽을 새끼로 얽은 것도 있다.

용도와 기증면에서 보면, 바닥이 없는 것은 갓 깨어난 병아리를 어미닭과 함께 낮 동안 마당에 가두어서 개나 매같은 짐승의 피해를 막는다. 바닥이 있고 횃대가 없는 것은 밤에 병아리와 어미닭을 가두어서 추녀 밑 벽쪽에 매달아서 족제비, 살괭이 같은 밤짐승의 침범을 피한다. 그리고 횃대가 있는 것은 병아리가 커서 어미품을 벗어났을 때 홰에 올라서 쉬고 잠자는 닭집이다.

※ 자료참조 :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 생활과 풍속 상』 / 조풍연 해설 / 서문당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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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