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화대군 1읍 20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양촌리, 동쪽은 주의리, 남쪽은 화대읍, 서쪽은 화대천을 사이에 두고 자가리와 접해 있다. 1954년에 화대군 자가리 일부와 양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설한 리인데 솔골에 있는 마을이므로 송동리라고 하였다. 이 지역은 대부분 해발 300m 미만의 산과 구릉으로 되어 있는데, 동부 주의리와의 경계에 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능산봉(525m)이 솟아 있다. 하천은 서부 자가리와의 경계로 화대천이 유입되어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이밖에도 서부에서 동부로 흘러 화대천에 유입되는 4개의 작은 하천이 있다.
화대천은 이 지역에서 하류부에 해당하며 그 연안에 충적평야가 좁고 길게 형성되어 있다. 농경지는 군 농경지 면적의 4.1% 되는데, 그 중 논이 38.3%, 밭이 51.5%, 과수밭이 9.1%를 차지하며 주로 벼와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송동협동농장이 있다. 교통은 서부 화대천 연안을 따라 화대~명천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화대읍까지는 4km, 교통요지로 알려진 길주읍까지는 30km이다.
마지막 수정일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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